[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민장학재단이 지역의 미래를 이끌 우수 대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선발 인원은 재단 이사장인 민선 8기 이학수 시장의 공약에 따라 점차 확대되고 있다.
지난 2023년부터 시작된 장학인원 확대 계획은 2026년까지 총 200명 선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년보다 20명이 늘어난 19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4년제 대학생 156명, 전문대생 34명이다.
신청 자격은 부모 중 1인 이상이 공고일 기준 정읍시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있는 가정의 대학교 재학생이다.
학기별 9학점 이상을 이수하고 백분율로 환산한 평균 성적이 85점 이상이어야 한다.
장학생에게는 4년제 대학생 220만원, 전문대학생 18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총 지원금액은 4억4040만원 규모이며 성적과 생활 형편 등을 종합 평가해 대상이 정해진다.
신청을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28일까지 장학생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부모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8월20일 정읍시민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정읍시민장학재단 이사장인 이학수 시장은 "열정을 갖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에게 우수인재 장학금이 든든한 응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재능 있는 청년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